위치: 경기도 오산시 수청동 (오산대역 앞)
면적: 10만 평
수목 종류: 1600여종
오픈 시간:
매일 09:00 ~ 18:00 | 3월~5월, 9월~10월 |
매일 09:00 ~ 19:00 | 6월~8월 |
매일 09:00 ~ 17:00 | 11월~2월 |
휴원일: 매주 월요일(공휴일과 겹칠 경우 그 다음날), 1월 1일, 설날
입장 요금: 어른 1,500원, 군인 또는 중고등학생: 1000원, 초등학생 700원, 미취학아동 및 65세이상 국가유공자 무료.
특이사항: 주차 가능, 남녀 화장실 구분, 수목원 내 매점 없음. 쓰레기 통 없음. 도시락 반입은 가능(지정장소취식).
오산대역을 내리면 홈플러스가 보이고 그 옆으로 아래와 같은 2차선 도로가 보인다.



도로를 따라 나무가 수놓아져있으며, 물향기수목원이라는 글씨가 울타리에 붙여져있다.
고개를 우측으로 돌리면 물향기 수목원으로 가는 길이 보인다.

도보는 한적한 편이지만, 도로에는 수목원에 들어가려는 차들이 길게 줄지어 있다.
방문자들 대부분이 가족 단위로 방문하는 분들이며, 도보보다는 차로 방문한다.

물론 잠시만 대기하면 금방 들어간다. 평균 대기시간은 5분 정도 걸리는 것 같다.
이마저도 기다리기 싫다면 평일에 방문하거나 아침 일찍 방문해야한다.
사진을 찍은 시각은 주말 12시경인데, 사람이 꽤 붐비는 시간대이다.

물향기수목원 입구.
도보로 방문했기 때문에 대기없이 바로 입장~
매표소는 입구에 있지 않고, 조금 더 걸어들어가야 있다.
그리고 그 매표소 옆에서 검표하는 분이 서있다.
사실상 진짜 입구는 주차장을 지나 안쪽으로 더 들아가야 있는 셈이다.

매표소 가는 길부터 수목원 느낌이 물씬 나기 시작한다 ^_^
본래 여기는 만경원이라고 해서 덩굴 식물이 자라는 곳인데, 글쓴이가 방문했을 때는 덩굴 식물이 없었다.


매표소와 검표소가 딱 붙어있다.
매표소 좌측에는 공용화장실이 있으므로 공원 입장 전에 미리 다녀오는 걸 추천한다. 수목원 면적이 상당히 크기 때문에 천천히 구경하면서 돌다보면 2시간은 족히 넘긴다.
매표소에서 결제하여 표를 구입 후, 검표원에게 보여주고 발열체크하면 입장할 수 있다.
무료입장대상자도 반드시 표를 발급받고 검표를 해야한다.

입구로 들어가면 토피어리원이 반겨준다.

토피어리원은 뭐지??
토피어리 + 원의 합성어로 '토피어리'는 로마시대의 한 정원사가 정원의 나무에 “가다듬는다”는 뜻으로 사용한 라틴어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단정하게 가다듬어진 수목들이 군데군데 보인다.

토피어리원에 세워진 팻말이 보인다.
주 관람로를 따라 움직이면 향토예술의 나무원이 보인다.

<향토예술의나무원>

형형색색의 다양한 나무들이 보인다.
다리 아래에는 물이 있는 것 같은데, 현재는 온통 식물들로 덮여있어서 보이지는 않는다.
나중에 확인해보니 물이 있긴 있었다.

시냇가 근처 벤치에 앉아있는 사람들.
한국에선 상당히 보기 낯설은 광경이었다. 마치 유럽의 한 공원에 온 느낌.

아이와 놀아주고 있는 아빠.
수목원의 푸른 잎사귀들을 보면 나도 모르게 절로 힐링이 된다.
아기들 정서에도 상당히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냇가에 징검다리가 놓여있고 사람들이 왕래한다.
그 주변으로 식물들이 쫙 펼쳐져있어서 징검다리를 건너면서 온 풍경을 확인할 수 있다.
절경이 따로 없다.

징검다리 위에서 찍은 사진.
뾰족뾰족하게 올라온 식물이 인상 깊었는데, 이름은 모른다. ㅠ

다리를 건너 우측으로 돌아서 길따라 쭉 걷다보면, 향토예술의나무원을 벗어나게 되고 수생식물원이 나타난다.


<수생식물원>

절경이다.
수생식물원이 더 절경이다.
향토예술의나무원부터 이미 감동적이었는데, 수목원 더 깊숙이 들어갈수록 더 깊은 아름다움을 느끼게 된다.
물속에는 붕어(?)가 사는 것 같다.

물가에 오리가 있다.
잘 안보이겠지만, 중앙에 있는 바위 위에 앉아 있는 검은 것(?)이 오리다.
식물원이 잘 조성되어 있어서 그런지 식물원 곳곳에 조류들이 많이 보인다.

꽥꽥
안녕~

햐!
시야가 탁 트여서 기분도 뻥뚫리는 기분이다.
물속에 심긴 풀잎과 물가를 두른 새파란 잎새들, 창공의 색과 그것이 수면에 비친 모습들이 조화를 이루면서 더욱 청명한 느낌을 풍기는 것 같다.
우울했던 감정들은 잠시 사라지고 맑은 정신이 돌아올 것 같은 느낌이다.

수생식물원을 벗어나 왔던 방향으로 계속 걸어가다 보면 중부지역자생원이 나온다.
<중부지역자생원>

키가 높은 나무들이 도로를 따라 줄지어있다.
중부지역자생원은 한반도 중부지역에 자생하는 식물들을 가져와 구성했다고 한다. 흠.. 정말인가? 익숙하면서도 생소한 나무들이 많이 보인다. 우리나라에 이렇게 아름다운 나무들이 많았다니..

프로필 배경화면 사진 찍기 너무 좋은 느낌 아닌가?

중부지역자생원 옆으로 또 다른 호수가 나있다. 그리고 그 위에 검은 오리!!
중부지역자생원 안에는 물방울온실이 있다. 현재는 코로나 때문인지 운영을 안 하는 중이라 내부를 볼 순 없었다.


도로 옆에 나있는 나무들의 가지가 위로 솟구치는 모양이라 더욱 상승감이 느껴진다.
많은 연인들이 여기서 사진을 서로 찍어주곤 한다. 아무래도 단일 사진을 찍기에 상당히 좋은 배경인 것 같다.
글이 너무 길어져서
2편에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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